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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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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참고 서로 위로하고 (토마스 아 켐피스) 다른 사람들의 잘못이나 그 어떤 약점을 감내하는 일에 있어서 참을성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대 또한, 다른 사람들이 참아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도 자신을 원하는 바대로 만들어 나갈 수 없는 마당에, 어떻게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대의 의사를 추종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지음, 구영철 옮김, 《그리스도를 본받아》(가이드포스트, 2009), 제1권, 제16장.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고, 비록 '부부의 날'이나 '형제자매의 날'은 없지만, 오월은 가족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는 때입니다. 그런데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
기독교는 여성 해방의 선구자 (주기철) 여자 해방은 기독교에서 나왔으며, 기독교는 여자 해방의 선구자입니다. 주기철(1897-1944), '기독교와 여자 해방,'《주기철》(서울: 홍성사, 2008), 139. 주기철 목사는 1924년에 이라는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여성 해방 운동은 "인간 사회의 최상 행복을 끼칠 만한 [가장 긴요한] 운동"이라고 말한다. 개화기를 거치면서 여성의 존재와 사회적 역활에 대한 여러 가지 인식의 변화들이 있었지만, 당시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사고방식과 문화가 강하게 지배하고 있던 때였다. 이러한 때에 주기철 목사는 여성 해방 운동이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 말씀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이 글의 말미에서는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풍기 문란이나 탈선에 이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한국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