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0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지, 신비를 여는 문 (아빌라의 테레사) 우리가 아무리 애써보아도 쓸데없는 노릇입니다. …… 이 물[은혜]은 다만 주께서 원하시는 사람에게, 그나마도 흔히 그 사람이 전혀 모르고 있는 때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우리를 이끄시도록 맡겨드립시다. -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 c. 1515-1582), 《영혼의 성(The Interior Castle)》, 네 번째 성채, 2장. 9절. 2015년 새해, 우리는 계획과 목표를 세워간다. 더 구체적이고 세세한 계획을 세울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기 마련이고, 그래서 우리는 주도적으로 계산하고, 또 준비한다. 그러나 이런 우리의 계획은 반대로 하나님의 신비와 은혜의 자리를 막아버릴 수 있다.사실 우리는 모른다. 10년 뒤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니 내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