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밤의 주님 (토마스 머튼)

기타/산책길 엽서 2015.11.27 12:33

젊은 수도자의 노래

기타/산책길 엽서 2014.03.23 13:19



어슬녘 산책길에 매화를 만났네

오롯한  모습에 마음을 뺐겼네


서원하는 젊은 수사처럼

얼굴에 얇은 홍조를 띄었네

백만 년 품어온 사랑 노래가

사랑에 뿌리 박는 정주의 고백이

함께 울려 퍼지네


"주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를 받으소서

그러면 제가 살리이다

제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베네딕트의 규칙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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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없을 때는 나의 영이 마르는 때 (이용도)

기타/산책길 엽서 2014.01.23 01:38

빈(貧)은 나의 애처(愛妻)

기타/산책길 엽서 2014.01.11 12:08
  • 이용도 목사님의 글은 가난(빈/貧)과 아내(빈/嬪)의 언어유희를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아내 빈은 함께 있는(賓) 여자(女)란 뜻의 형성 문자이다. 그에게 가난은 아내처럼 늘 곁에 있는 존재였나 보다.

    가난을 아내처럼 사랑해야겠다. 게으름의 결과가 아니라, 가난하셨던 예수의 발자국을 따르는 대가로 주어지는 가난이라면, 그녀를 인생의 아름다운 동반자로 여겨야겠다. 거친 나를 다듬는 존재로, 그리스도의 삶에 동참하게 하는 선물로 여겨야겠다. 가난을 견디기보다 아내처럼 귀하게 여기며 즐거워해야겠다.

    BlogIcon 바람연필 2014.01.12 10:43 신고




빈(貧)은 나의 애처(愛妻)

가난함은 나의 사랑하는 아내같이 나를 떠나지 않나니

나는 건방진 부(富)보다 측은한 가난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용도, 《이용도》(서울:홍성사, 2009),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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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기타/산책길 엽서 2013.07.12 07:54
  • 때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 새로운 앎과 경험을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버지를 엄한 분으로만 알고 있다면, 아버지의 자상하고 따뜻한 면모를 놓치기가 쉽지요.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과감히 버리고 그곳으로부터 떠나지 않으면 새롭고 더 깊은 앎과 봄을 경험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사진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입니다. 폭포는, 멀리서 볼 때도 참 웅장하고 멋있지만, 배를 타고 폭포 아래로 가까이 가보면 멀리서 볼 때와 다른 새롭고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하나님에 대해서도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안전지대(기존의 지식과 경험)를 떠날 때 새로운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하고 깨달을 수가 있지 않을까요?

    BlogIcon 바람연필 2013.07.12 16:47 신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자 하면 아는 데서 떠나고

보지 못한 곳을 보고자 하면 보는 데서 떠나라.


영계 길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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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무서워하느냐

기타/산책길 엽서 2013.03.09 10:39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막 4:40)


믿음은 달려오는 집채만한 파도보다 나를 향해 내미시는 주님의 손을 더 크게 본다.

믿음은 고막을 찢을 듯한 폭풍우 소리보다도 주님의 음성을 더 분명히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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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내린다

기타/산책길 엽서 2013.03.03 12:40


그늘진 차가운 땅에 봄이 내린다.

그대와 함께 걷는 산책길에 꽃비가 내린다.

그리스도의 핏방울이 길바닥에 뿌려진다.

그래서 사순절이 봄에 있나 보다.


바람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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