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8

(10)
당신의 독서와 묵상은 (귀고 2세) 읽고 묵상하는 것은 선인이든 악인이든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교 철학자들조차 그들의 이성으로 선의 정수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앎에도 불구하고, 그분께 마땅히 바쳐야 할 영광을 바치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그들은 볼 수는 있었지만, 그것을 얻어 누릴 수는 없었습니다. - 귀고 2세(Guigo II, ?-1188?), Guigo II: Ladder of Monks and Twelve Meditation,(Collegeville, MN: Cistercian, 1981), 72. 어떤 이는 읽고 … 읽고 … 읽는다.다른 이는 읽고 … 연구하고 … 가르친다.또 어떤 이는 읽고 … 묵상하고 … 묵상한다.또 다른 이는 읽고 … 묵상하고 … 묵상을 가르친다.그 중에 뛰어난 이는 읽고 … 묵..
교회여, 사교클럽에서 벗어나라! : 마틴 루터 킹의 옥중서신 교회여, 사교클럽에서 벗어나라! 마틴 루터 킹의 옥중서신 세월호 그리고 버밍엄 감옥에서의 호소 지난 2014년 4월 16일 고난 주간의 수요일, 곧 사순절의 정점에서 우리는 너무나 충격적인 죽음을 목도하였다. 침몰한 세월호, 그 안에 갇힌 소중한 생명들이 물속에서 스러져가는 것을 우리는 그저 속절없이 지켜보아야만 했다. 더디기만 한 수습 과정, 그 와중에 터져 나오는 수많은 의혹과 부당한 처사들에 대한 뉴스들…. 이런 것들에 우리는 슬픔을 넘어 분노와 참담함을 느꼈다. 이런 일들을 겪는 중, 마틴 루터 킹 Jr. 목사의 (Martin Luther King, Jr., “Letter from Birmingham Jail,” 1963)의 한 구절이 필자의 마음에 와서 부딪쳤다. 이 편지는 마틴 루터 킹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