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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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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산을 부활의 터널로 (김금남) 제가 살고 있는 이 한국 땅의 광주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로 직행하려면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사이에 있는 장성 갈재 때문에 그 태산을 넘을 길이 없어서 그 태산 속에 터널을 뚫어서 고속도로를 연결했음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광주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을 갈 때 터널이 뚫려있는 길을 신기하게만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다 산 앞에 서면 산 너머가 보이지 않으므로 가 볼 수 없었던 것을 터널을 뚫[음으로써] 가서 보고 알 수 있듯이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시므로 내세가 저희들 눈에 보였던 것입니다. …… 이제는 광주에서 서울을 간 사람이 태산이 있어도 아무 의심 없이 가는 것처럼 주님이 부활하시고 천상으로 올라가신 다음에[는] 사람이 금세에서 내세를 가는 길[에] 죽음이라는 태산이 있어도 아무 ..
과세 불균형은 사회를 파멸시킨다 (이현필) 능주(綾州)서 K 장로님이 오셨습니다. 죄송했습니다. 과세에 대한 불균형이 장차 사회를 파멸하고 말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진정한 신앙에 입각하여 생활하고, 교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아뢰었습니다. 사회정의를 세우기 위해서 수양할 것을 의논했습니다. - 이현필(1913-1964), 《이현필: 풍요의 시대에 다시 찾는 영적 스승》(서울: KIATS, 2014), 272. 한국의 수도원 운동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 이현필 선생은 1952년 4월 19일과 21일의 일기에서 불공정한 세금 매김에 대해서 쓰고 있다. 그는 세금을 부과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 한다면 불공평한 부과를 하지 않을 것"이며, 세금을 납부하는 자들도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섬긴다면 세금으로 전 재산을 빼앗겨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