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할수 없는 십자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러므로 십자가는 피할 수 없다. 모든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 우리가 짊어지기 때문에 십자가로부터 벗어날 수 없으며, 십자가는 우리와 함께 한다. 어디로 향하든지, 위든, 아래이든, 안에서든, 밖에서든, 당신은 십자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12장. 십자가의 왕도.어김없이 사순절이 돌아왔다. 종교적 절기로 지나치기엔삶의 주변에 흩어져있는 고통들이 다시금 십자가를 가리킨다. 신학공부 입문을 함께 한 동료 목사님의 사모님이, 아직 험한 세상을 경험하지도 못한 세 아들을남겨두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지난 3여 년의 투병 생활은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으리라.그 과정을 먼발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