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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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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무엇을 기다리나 (우찌무라 간조) 오, 주님이시여, 나의 전적인 무능과 타락을 인정하고, 당신의 생명으로 채움받고자 당신 앞에 나아옵니다. 나는 부정합니다. 나를 정결케 하기를 당신께 기도합니다. 나는 믿음이 없습니다. 내게 믿음을 주옵소서. 당신은 선함 그 자체이시며, 당신이 없으면 나는 어둠일 뿐입니다. 나의 불결함을 보시고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아멘. - 우찌무라 간조,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서울: 홍성사, 2002), 241. 해가 길어지는(Long
멈출 수 없다 (닛사의 그레고리우스) 하나님을 보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 하나님을 보고자 하는 욕구를 결코 만족시키거나 중단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성장 과정에서 그 과정을 멈출 수 있는 한계란 없다. 닛사의 그레고리우스 (Gregorius of Nyssenus, c.335-395), 《모세의 생애》, II 239. 우리 교회에는 다섯 분의 아주 은혜로우신 권사님들이 계시다. 그런데 그 분들이 하나님을 경험한, 혹은 회심한 경로는 각각 너무나도 다르다. 그래서 어떤 이는 통성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한 것 같지 않다고 하고, 어떤 이는 소리 질러 기도하면 하나님이 귀가 먹었냐고 하신다. 찬양을 하실 때도 그 분들이 좋아하는 특정한 곡을 하지 않으시면 금방 요청을 하신다. 그 분들에게 가장 은혜로운 예배..
나는 결심한다 (조나단 에드워즈) 결심한다. 말함과 행함, 곧 모든 면에서 마치 어느 누구도 나처럼 혐오스럽지 않고, 나 자신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죄를 짓는 것과 같이 행동한다. 또는 내가 그들과 동일한 약점이나 잘못을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결점을 아는 것을 오로지 나 자신에게 수치심을 일으키게 하고, 단지 내 자신의 죄와 비참함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기회로 삼는다.[1] -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c. 1703-1758) [결심문] 조나단 에드워즈는 미국의 대각성운동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각성시켜 하나님께 회개하게 한 뛰어난 설교자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그의 저술 중에 “진노하시는 하나님 손 안에 있는 죄인들”이라는 유명한 설교가 있는데, 그 제목만 보더라도 그가 사람들에게 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