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구원이 있고
십자가에 생명이 있으며
십자가에 보호가 있고
십자가에 위로가 있으며
십자가에 마음의 힘이 있고
십자가에 영혼의 즐거움이 있으며
십자가에 덕의 극치가 있고
십자가에 거룩의 완성이 있다.
-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ook 2, ch. 12
("거룩한 십자가의 왕도(王道)에 대하여").
토마스 수사는 믿음의 삶에 '왕도'(royal road)가 있다고 말한다.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in cruce salus (/sub cruce salus)
"십자가 안에/아래 구원이 있다."
우리는 다른 데서 구원을, 생명을, 보호를, 위로를, 힘을, 즐거움을, 덕을, 거룩을 찾으려 하고,
그래서 찾지 못해 우울과 절망에 빠지는 것 같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저자는 노래한다--
여덟 줄 짜리 기쁨의 찬가(paean)를.
십자가의 길을 가는 이들에게 찾아오는 팔복을.
/ 이종태
'한 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 자매가 드리는 찬양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0) | 2014.04.12 |
---|---|
다드림 (아빌라의 테레사) (0) | 2014.04.08 |
은총의 징표 (귀고 2세) (1) | 2014.04.04 |
행복하고 거룩하게 (존 웨슬리) (0) | 2014.03.28 |
행동의 삶과 기도의 삶 (존 카시안) (0) | 2014.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