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방법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가. 방법을 가진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사랑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방법은 나를 구현하는 도구다. 그러나 방법이 고착되면 나는 도구에 묶여버린다. 사랑 또한 그러하다. 서로 사랑해서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경우를 나 자신뿐아니라 많은 이들에게서 본다. 방법을 가지지 않은, 아니 항상 새로운 방법을 가지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만물보다 먼저 계신 성자 하나님은 사랑의 방법을 찾다 찾다 성육신을 통해 나사렛 예수가 되셨고, 나사렛 예수는 사람들의 편견 속에 새로운 사랑의 방법으로 십자가의 예수가 되셨으며, 무력한 예수는 새로운 사랑의 방법으로 부활의 주가 되셨고 부활의 주는 늘 함께하는 사랑을 위해 승천의 주가 되셨다. / 유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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