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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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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무엇을 기다리나 (우찌무라 간조) 오, 주님이시여, 나의 전적인 무능과 타락을 인정하고, 당신의 생명으로 채움받고자 당신 앞에 나아옵니다. 나는 부정합니다. 나를 정결케 하기를 당신께 기도합니다. 나는 믿음이 없습니다. 내게 믿음을 주옵소서. 당신은 선함 그 자체이시며, 당신이 없으면 나는 어둠일 뿐입니다. 나의 불결함을 보시고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아멘. - 우찌무라 간조,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서울: 홍성사, 2002), 241. 해가 길어지는(Long
그 사람을 가졌는가? (김교신) "우치무라 선생은 여하간 위대한 선생입니다. …… 마침 우치무라 선생 일생의 대 사업인 로마서 강의가 시작되어 초회부터 비상한 열심으로써 참석하였습니다. …… 당시에 우치무라 선생의 저서를 읽은 것은 독서하였다기보다 기갈(굶주림과 목마름)하였던 자가 몰체면하고 음식물을 탐식한 것이었습니다. …… 다시 말하노니 저는 선생을 가진 사람입니다. …… 우치무라 간조란 인간의 지도를 통하여 복음의 오의(奧義/깊은 뜻)를 가르침 받았다는 것입니다."- 김교신 지음(1901-1945), KIATS 엮음, 《김교신》(서울: 홍성사), 120, 127, 131.      우리에게 '무교회주의자'란 주홍글씨로 폄하되어 알려진 김교신은 사실, 한국교회가 세계에 내세울 만한 탁월한 교육가이며, 민족운동가요, 기독교 사상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