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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폭스(George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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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양심 위에 서는 것 (조지 폭스) 주님은 세상에서 고귀하게 여겨지는 직업인 의사와 목사와 법률가들이 지혜와 참된 믿음과 하나님의 법과 공평성에서 벗어나, 의사는 몸을 치료해 주는 척하며, 목사는 영혼을 치료하는 척하며, 판사는 사람들의 재산을 보호해주는 척하고 있음을 보여 주셨다. 목사들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믿음으로부터 벗어나 있었는데 참된 믿음의 비밀은 순결한 양심(a pure consciousness)에 있는 것이었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chapter 2, The First Years of Ministry (1648-1649)년의 글 중에서 조지폭스의 영성은 당대의 지도자들과 권위자들에 대한 끊임없는 실망과 거기에서 오는 순수한 신앙에로..
독립적인 그리스도인 (퀘이커) 당시 폭스는 침묵에 관해 가르쳤으며 사람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빛에 대해 증거하고 그 빛 가운데로 인도하였으며, 각자 마음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의 능력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도록 참고 기다리라고 사람들을 격려했다……그는 모든 사람을 각각의 신조와 예배에 억지로 순종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다. 사람들은 보편적인 원칙, 즉 각자의 내면의 빛을 통해 영적인 연합에 이르게 되는데, 이 영적인 연합이란 동일한 원칙에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도달하는 것이었다. 윌리엄 펜 (William Penn 1644-1728), 《조지 폭스의 일기》의 서문에서 발췌. 퀘이커의 예배에 참여해보았다. 보기(See) 위해 참여(Participate)한 것이다. 아무런 찬송도, 어떤 의식도 없..
두 가지 갈망 (조지 폭스) 나는 내게 두 가지 갈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는 도움과 힘을 얻기 위해 피조물을 좇는 것이며, 또 하나는 창조주이신 주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좇고자 하는 갈망이었다……. 내가 왕의 음식을 먹고 궁정에서 신하들을 거느린다 하더라도 모두가 소용없다는 사실을 았게 되었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1648년의 글 그리스도인으로서 피조물의 것을 쫓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리스도를 쫓기 위해 피조물을 쫓는 모든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혹시 피조물을 쫓기 위해 그리스도의 도움을 필요로 하진 않는 것일까? 신앙 생활에 있어서, 특히 한국교회의 현실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위해 피조물에 대한, 물질에 대한 갈망, 그리고 세상의 지식, 힘..
그 분이 내 문을 여셨으며 (조지 폭스)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대해 성경에서 읽기는 하였어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제 열쇠를 가지신 분이 계시를 통해 그 문을 여셨으며, 생명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로 나를 인도하셨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1647년의 글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무런 영적인 유익을 얻지 못한 폭스는 어느 날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여시는 그리스도를 보게 된다. 그는 성령을 통해 성경이 크게 열리는 체험을 경험하고서, 사물의 이치에 '문이 열렸다'고 고백한다. 또한 그 체험들을 통해 폭스는 자신이 '빛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보고 또한 '어둠과 죽음과 유혹과 불의와 불경건 등이 빛 가운데 분명히 드러남'을 보았다고 말한다. 비로..
너의 상태를 알게 해 줄 단 한 사람 (조지 폭스) 성직자들이나 그들과 구분된 경험적인 설교가들에게조차 가졌던 모든 희망이 사라져버렸다. 이제 외부적으로 나를 도와주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았다. 그 때, 바로 그 때, “너의 상태를 말해 줄 단 하나의 존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라는 음성을 들었다. 그 음성을 들었을 때, 내 마음은 기쁨으로 요동쳤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1647의 일기 중 11번째 글 중에서 목사로서 살아가기가 적지않게 부끄럽고 부담되는 시절이다. 끊이지 않고 언론에 오르내리는 기독교, 특히 목사들의 잘못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면 낯이 뜨거워질 때가 많다. 조지 폭스의 시대 때도 많은 사람들이 성직자들을 불신하였다. 그래서 평신도 설교가들이 나..
모든 고통을 뛰어 넘는 변치 않는 사랑 (조지 폭스) "오!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 내가 거대한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 내 영혼에 임한 그 사랑. 나의 시험과 고통은 거대했지만 그의 사랑은 그 거대함을 뛰어넘는 훨씬 더 엄청난 것이었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1647의 글 유난히 심성이 곧고 예민했던 폭스는 청년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영혼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보냈다. 그는 당시 이름 있는 성직자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거나 홀로 금식하며 갖가지 노력을 하였다. 1647년의 그의 일기 중에는 “내 안에 주님께서 처음으로 일하셨던 때는 나는 슬픔의 사람이었다”고 표현하며 당시의 고통을 표현했다. 어느 누구로부터도 그 슬픔을 극복할 수 없었던 폭스는 어느 날 자기 영혼의 모든 고통을 뛰어넘는 변치 않..
무지한 성직자 (조지 폭스) "나는 또 다른 성직자를 찾아가 내게 일어나는 절망과 시험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는 내 상태에 대해 무지했고 나에게 담배와 시편을 노래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담배는 내가 사랑하지 않는 것이었고 또한 난 노래를 할 줄 몰랐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1646년의 글 청년이 된 폭스는 그의 올곧고 예민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깊은 절망감과 시험을 경험하게 된다. 그의 일기에 폭스는 이렇게 그의 심정을 적어 놓았다. "내 몸은 그야말로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으로 메말라 있었고, 그러한 고통들이 너무나 커서 차라리 태어나지 말거나 장님으로 태어나 사악하고 허망한 것들을 보지 않게 되거나, 벙어리로 태어나 헛되고 나쁜 말들이나 주님의..
순전함과 (조지 폭스) “일을 할 때에 나는 ‘참으로, 진정으로(Verily)’라는 말을 쓰곤 했는데 내가 그 말을 할 때면 나를 아는 사람들은 '만약 조오지가 '참으로'라고 말하면 그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곤 했다. 무례한 사람들이나 소년들이 나를 비웃으면 나는 그들을 내버려 두었고 나의 일을 계속하였다. 그렇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나의 순전함과 정직함으로 인해 나를 좋아했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1635의 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학문에 있어서도, 신앙에 있어서도 순전하고 깨끗한 모습을 추구하려 하기보다는 세상의 가치관들과 욕망으로 혼합되어져서 구분이 없어져 버리는 ‘회색지대’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화합을 통해 불필요한 갈등을 없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