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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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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독서를 위한 조언 1 : 매일 일정한 시간에 (존 웨슬리) “첫째, 매일 일정 시간에 영적 독서를 하겠다고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언하고, 이것을 지키십시오……”. -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 Part of the “Preface” to his Abridgment of Thomas à Kempis’ Treatise of The Imitation of Christ (1735) 존 웨슬리는 사람들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많은 글을 쓰는 한편, 많은 영성 고전들을 편집하고 출판하는 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긴 고전 중 하나이다. 그는 이 책을 자기 시대 상황에 맞게 창의적으로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이 책의 서문에서 웨슬리는 영적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
평화로운 사람 (그리스도를 본받아) 무엇보다 평화 안에 확고히 자리 잡은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사람들이 네게서 평화를 얻으리라.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평화로운 사람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ook 2, ch. 3. 나는 '평화로운' 사람인가? 나는 열심히 사는 사람일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평화로운' 사람인가. 나는 바르게 사는 사람일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평화로운' 사람인가. 나는 능력있는 사람일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평화로운' 사람인가. '경건의 능력' 있는 사람, 만나는 이들에게 '평화'를 선사해줄 수 있는,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에게 쉼을 줄 수 있는, 성령의 사람. / 산처럼
마음 모으기 (그리스도를 본받아) "내면의 길을 걷는 이들은 늘 자신을 다시 모아 들이며, 바깥 것들에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는 바깥 일들이나 해야할 일들에 치이는 법이 없으며, 무슨 일이 닥치든, 그 일을 거뜬히 수용해 낸다."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ook 2, ch. 1. 늘 일에 치여 사는 것은 일이 너무 많아서일 수도 있지만, 내가 너무 많아서 일 수도 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기" 때문일 수 있다. 영성가들은 '나'가 "하나로 모아지기"(recollection)를 바라고 힘썼다. 어거스틴은 "하나(one)이신 하나님을 떠나 복잡한(many) 세상 속에 흩어저 버린 나를 다시 하나로 모아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내가 하나로 모아지면, 즉, 하..
성서를 읽는 법 (그리스도를 본받아) "영감으로 씌어진 성서는 또한 그 영감 가운데 읽혀야 한다……성서에서 진정 유익을 얻고자 한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단순한 마음으로, 믿는 마음으로 읽어라."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ook 1, ch. 5. "All Holy Scriptures ought to be read in the spirit in which it was written." 영성가들은 성서를 특별한 영감으로 씌어진 책으로 믿었을 뿐 아니라, 또한 특별한 영감 가운데 읽혀야 하는 책으로 믿었다. 토마스는 과거 성서 기자에게 임했던 그 영감을 오늘 우리가 받을 때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성서의 독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듯 하다. "겸손" "단순성" "믿음"은 ..
누가 진정 큰 사람인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 누가 진정 큰 사람인가? 큰 사랑을 행하는 이다. 누가 진정 높은 사람인가? 자신을 낮추는 이다. 누가 진정 현명한 사람인가? 그리스도를 얻고자 세상 것들을 똥 취급하는 이다. 누가 진정 지성인인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자기 뜻을 꺾을 줄 아는 이다. ❞ -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ook.1, ch.3. 십자가는 이 세상에 가치전도(價値顚倒 / Umwertung aller Werte)를 가져왔다. 세상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살고 있지 않다면,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가 아니다. / 산처럼
Ama nesciri (그리스도를 본받아) ❝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도리어 몰라주기를 바라라. 이것이 진정 영적 유익을 얻는 길이다.❞ -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ook.1, ch.2. Ama nesciri ("Love to be unknown")는 토마스가 속한 공동생활형제단(Brothers of the Common Life)의 모토였다고 한다.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했을까?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을 은밀히 만나는 은밀한 기쁨을 누리고 싶어서 였을 것이다. / 산처럼
나는 회개의 정의를 (그리스도를 본받아) ❝ 나는 회개의 정확한 정의를 아는 사람이기보다는 절절한 회개의 심정을 가진 사람이고 싶다. -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k.1, ch.1.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헤매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리스도의 삶과 됨됨이를 본받는 사람이라야 비로소 지혜광명을 얻고무지몽매에서 깨어난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예수께서 사신 삶을 바라보며 깊이 생각하기를 일삼아야 한다. -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c. 1380–1471), 《그리스도를 본받아》, bk.1, c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