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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어디에서 하나님을 만날까? 코로나19 시대, 어디에서 하나님을 만날까? 블루(Blue)와 부재(不在) “코로나 블루(corona blue)”가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19 대유행으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데, 그것은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그 이유들 중의 하나는 바로 코로나19 시대에 하나님을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사람들과의 단절감은 물론이고, 하나님과의 단절감이 신앙인들까지도 우울감 속에 욱여넣고 있다. 아무리 어둡고 어려운 시대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을 날마다 경험한다면, 잘 살아낼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 전통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주요한 장은 집회였다. 주일은 물론 수요일과 금..
영성나눔 Season 8 '산책길'과 '레 미제라블'이 함께 하는 season 8이 봄과 함께 시작됩니다. 지난 시즌 7에 이어 '도시의 영성'이라는 주제 아래 매달 첫째(또는 둘째) 목요일 저녁에 온오프라인에서 만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조하세요.
영성나눔 시즌 7-3 : 일상의 영성 영성나눔 시즌 7-3 로렌스 형제와 함께 하는 '일상의 영성' 산책길 X 레 미제라블 〈영성나눔〉 시즌 7의 마지막 강좌가 다음과 같이 열립니다. “도시의 영성”을 주제로 진행 중인 시즌 7, 세 번째 강좌는 “로렌스 형제와 함께하는 ”입니다. 전세계적인 전염병 상황으로 인해 새롭게 재편되는 일상 생활 양식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자리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레미제라블 블로그(클릭)를 참조해 주세요. 강사 : 박세훈 (산책길 연구원,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학 교수) 일시 : 2020. 12. 3.(목) 저녁 7:30 장소 : 현장 참여(선착순 7명) 및 온라인(신청자에게 참여 링크 제공)
영성나눔 시즌 7-2 : 신도의 공동생활 영성나눔 시즌 7-2 본회퍼 : 신도의 공동생활 산책길 X 레 미제라블 〈영성나눔〉 시즌 7의 두 번째 강좌가 다음과 같이 열립니다. 지난 10월 첫 모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 되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두 번째 모임은 일부 현장 참여와 온라인 모임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레미제라블 블로그(클릭)를 참조해 주세요. 강사 : 유재경 (산책길 연구원, 대덕교회 위임목사)일시 : 2020. 11. 5.(목) 저녁 7:30장소 : 현장 참여(선착순 7명) 및 온라인(신청자에게 참여 링크 제공)
영성나눔 시즌 7-1 : 시편 기도 영성나눔 시즌 7-1 올려다 볼 하늘이 있어 다행이다 - 시편 기도 -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산책길 X 레 미제라블 〈영성나눔〉 시즌 7의 첫 번째 강좌가 다음과 같이 열립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레미제라블 블로그(클릭)를 참조해 주세요. 강사 : 권혁일 (산책길 연구원, 영락수련원 지도목사)일시 : 2020. 10. 8.(목) 저녁 7:30장소 : 온라인 (Zoom, 신청하신 분께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장엄한 춤 (나니아 영성 이야기 6) 장엄한 춤(나니아 영성 이야기 6) “잠시 후, 루시와 작은 파우누스는 손을 맞잡고 기쁨에 겨워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었다.” 마녀의 집 안뜰에서 석상(石像)이 되어있던 툼누스를 아슬란이 숨을 불어넣어 되살려내자 벌어진 장면입니다. 옷장을 통해 루시가 나니아에 오게 되었을 때 처음 만난 인물(?)이 바로 툼누스였지요. 툼누스는 파우누스(Faunus), 즉 목신(牧神)이었습니다. 신화적 의미에서 자연만물을 뜻하는 그 신을 딱딱한 돌로 만들어놓은 건 하얀 마녀였습니다. “모든 나무는 님프이고, 모든 행성은 신(神)"이었던 코스모스, 나니아를 만물이 얼어붙은 동토(凍土), 모든 것이 자기 색을 잃고 백설에 뒤덮여 있는 설국(雪國), "크리스마스도 없이 영원히 겨울만 계속되는" 나라로 만들어버린 하얀 마녀 말입..
루시, 반짝이는 눈 (나니아 영성 이야기 5) 나니아 영성 이야기 5루시, 반짝이는 눈 "루시가 [아슬란을] 가장 자주 보았어(Lucy sees him most often)." 나니아 이야기에서 루시는 "보는 사람"입니다. 페벤시 가(家) 아이들 중에서 가장 어린 아이였던 루시는 그 아이들 중에서도 아슬란을 가장 자주 보는 이였습니다. 'Lucy'라는 이름은 라틴어 'lux', 즉 '빛'에서 온 말입니다. 빛이 있어서 우리는 보게 되는 것이지요. 루시는 분명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였을 것입니다.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나니아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아이 말입니다. 아이는 자라면 어른이 되지만, 어른이 성숙하면 다시 아이가 된다지요? 여기, 나이 들어 다시 어린 아이가 된 한 노(老) 시인이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나이 60에 겨우 / 꽃..
아슬란, 유다의 사자 (나니아 영성 이야기 4) 나니아 영성 이야기 4아슬란, 유다의 사자 “나니아에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착하면서도 동시에 무서운 존재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페벤시 가(家)의 아이들도 아슬란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니아의 주(主)인 아슬란을 처음 보게 되는 순간, 아이들은 그 사자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사시나무 떨 듯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여러분은 떨어보셨습니까? 공포심 때문에가 아니라 경외심 때문에 말입니다. 공포(恐怖)와 경외(敬畏)가 어떻게 다르냐고요? 그게 그거 아니냐고요? 혹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여러분은 아직 나니아에 가본 적이 없으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님이신 분을 예배해본 적이 없으신 것입니다. 예(禮)와 배(拜) 예배시간에 예배당 안에 있..